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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치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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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홍익표
댓글 6건 조회 164회 작성일 24-03-09 10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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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        까치집

       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홍 익 표


까치야~!

언제 지었느냐

그 동안 오고 가며 보아도

보이지 않던 저 집들을...


은행나무에 밤 송이 열리듯

한 채도 아니고 세 채나 지었구나

보자하니 솜씨가 

예사롭지 않구나


하늘을 지붕 삼고 

은행나무 기둥 삼아

태풍이 와도 지진이 와도

끄떡없게 지었구나


오고 가는 사람들 

물끄러미 처다 보고 지나가고

지나가는 까마귀 

부러운지 까~악~깍~!

소리 지르고 지나가고


저 하늘 햇님은 

따뜻한 햇살 보내주고

휘영청 밝은 달은 

촛불 되어 밝혀 주고


우리들의 로망인

언덕 위에 하얀 집 짓듯

참 멋들어지게 지었구나


까치야~!

이제보니

다 키운 자식들

집 지어 내 보내고

너희 둘만 남았겠구나


그래 까치야~!!

그 동안 고생 많았다

자식들 키우면서

우리들에게 기쁜 소식 나른다고

정말 고생 많았다

고맙다~!

까치야~까치야~!


댓글목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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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영오님의 댓글

정영오 작성일

행님!
나이드셔도 가슴과 머리, 온몸에 가득한 감수성!
이렇듯 좋은 감정을 아름다운 필치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
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!
익표행님 최고, 화이팅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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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익표님의 댓글

홍익표 작성일

정회장~! 너무 감사해요~졸시를 읽어주시고 시평까지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~!!^^♡♡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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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선예님의 댓글

박선예 작성일

선배님~~ 읽어 내려가는 동안 마음은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.
예쁜 시 감사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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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익표님의 댓글

홍익표 작성일

우리 회장님~감사해요~!! 읽어주시고 시평까지 해 주셔서 감사해요~!!^^♡♡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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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수님의 댓글

하지수 작성일

예술적인 감각이 짱 이십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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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익표님의 댓글의 댓글

홍익표 작성일

ㅎㅎ~예술적인 감각이 짱이라고~감사~감사~!!^^